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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를 하다보면 레고 말고도 몇가지 부가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먼지 제거를 위한 타조털이라든지 스티커 부착을 위한 핀셋,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등등
그 중에서도 전시를 위한 장식장과 케이스는 어느 정도 레고가 쌓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보는 아이템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케이스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레고 매니아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마징가 케이스입니다.
저는 21108 Ghostbusters Ecto-1, 76023 The Tumbler 이후 세번째 구매입니다.
76042 The SHIELD Helicarrier는 A에서 10242 Mini cooper, 10220, Camper Van은 T케이스에서 구매했는데
이번에 만번대 차량 케이스를 구매했으니 T케이스와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박스 크기로 유명합니다. 만번대 차량 케이스를 시켰는데 박스만 보면 42055 Bucket Wheel Excavator케이스 시킨 줄 알겠네요.
사실은 3개를 시켰습니다. 3개까지 합배송 되니 노렸다가 3개를 삽시다.
박스 큰 것 같은 내용이지만 에어캡 많이 싸주시기로 더 유명합니다. ㅋ 에어캡은 재활용으로 버릴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ㅋ
개별 포장 에어캡 말고도 에어캡이 저만큼 더 들어 있습니다.
빠질 수 없는 명판 서비스! (근데 왜 케이터햄만 칼라일까요?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보나스? respect?!)
서비스 로고는 보시는 것 처럼 뒷편이 양면 테잎 처리되어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흙손이니까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이 명판들이 포장없이 바로 케이스 내부에 들어있어서 안에서 엄청 달그닥 거렸습니다.
저도 박스 옮길 때 달그닥 소리가 나서 불안했는데 이 것들이 케이스 안에서 달그닥 거리고 있어서 혹시 케이스에 흠집이 생기진 않았는지 체크부터 해봤습니다.
차라리 여분 에어캡 사이에 넣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명판을 품고 있던 F40 케이스 부터 개봉했습니다. 다행히 큰 흠집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징가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에 딱 맞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T 케이스는 좀 범용이라 잔디 매트를 깔아서 미니쿠퍼, 컴퍼밴에 사용했는데 F40부터는 어울리지 않아 마징가를 사게 된 감도 있습니다.
서킷 배경과 페라리 마크로 인해 딱 F40에 어울리는 케이스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것도 한 번 넣어봐야 겠네요 ㅎㅎ
제품이 들어간 사진입니다.
오래 나와있던 녀석이라 먼지 제거를 위해 면봉을 사용했습니다. 칼은 에어캡 제거용;;
페라리의 빨간색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네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마징가 케이스에서 강조하는 투명도 높은 아크릴과 깔끔한 배송상태가 맘에 듭니다.
여태 사용한 다른 케이스에 비해 아크릴이 두껍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겉에 보호 포장을 제거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깔끔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T 케이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상단부가 막힌 T 케이스는 높이가 낮으면 제품 윗부분 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부러 높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징가 케이스도 생각보다는 꽤 높았습니다.
T 케이스는 적층시 상단부를 바로 받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층할 경우에도 차이가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깊이 비교입니다. 마징가가 약간 더 깊습니다.
이게 작은 차이인데 실제 전시에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저 차이로 인해서 제품을 비스듬히 전시하기가 좋습니다.
더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고 천장까지 개방되어 더 속속들이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T케이스의 폭이 조금 큰 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마징가 케이스가 조금 더 큽니다.
두꺼운 아크릴 한장 정도 입니다. 거의 비슷하죠.
최근 조립한 23107 Caterham Seven 620R 케이스입니다.
이 녁석은 에어캡 한 뭉치가 더 들어있습니다.
에어캡으로 감싸여 있던 마크까지 새겨진 이 투명 거치대는 무엇일까요? 제품을 넣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나온지 1주일인데 벌써 검은색 부분에는 먼지가 보입니다. 카메라엔 안 보입니다. ㅎㅎ
먼지를 간단히 제거해 줍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커버 거치대 였습니다.
제가 균형의 고수라 세운 것이 아닙니다.
만번대 차량들에 비해 엔진룸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21307에 정말 필요한 거치대입니다.
이 제품을 제대로 이해했기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개를 깠으니 잘 쌓아지는 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가 공간의 문제로 케이스를 쌓아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구매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T 케이스는 아예 적층에 적합한 구조라서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마징가 케이스 밑면은 이런 지지 부위가 있어 미끄러짐도 없고
다른 케이스에 올려도 흠집이 없을 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정적이네요. 원래 케이스가 유격없이 안정적이라 적층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아래 제품이 조금 어두워 지는 감이 있습니다.
T 케이스에 비해 더 깊기 때문에 더 어두워 보입니다. 조명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비틀에도 이런 거치대가 있습니다. 용도는 바로 감이 오시죠?
아 정말 시원합니다~ 겨울이라 좀 아쉽군요.
이렇게 이번에 구매한 마징가 케이스 만번대 차량 케이스를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 정리 샷!
실내 주차장? 정비소 느낌의 21307을 가장 하단에 배치하고 비틀을 가장 위에 배치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이게 최선이네요.
T 케이스도 자기 자리를 확실히 잡으면 적층 식으로 바꿔주면 좀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이해 제품과 어울림 아크릴의 질. 개폐의 편의성.
모든 면에서 마징가 케이스가 훨씬 좋습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 T 케이스의 장점이 있습니다.
네, 바로 가격이지요.
T 케이스는 홈페이지 및 오픈 마켓에 가격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채 3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마징가 케이스는 마징가 님이 공개를 안하시기에 제가 공개할 순 없지만 정말 상당한 고가입니다.
레고만 사기에도 허덕이는 레고인 입장에서는 언감생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레고도 공간도 다 돈 문제네요.
MISB이나 뜯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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